- 저자 : 미셀 푸코 (프랑스 철학자)
- 1975년
2024.2.29 동영상 요약
근대시대 자체가 감시시대다.
판옵티콘
"감옥은 개인을 길들이고 통제하여, 유순하면서도 쓸모 있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모든 절차들의 결정판이다.
감시, 훈련, 처벌, 조련, 점수 매기기, 등급 정하기, 분류시험 등이 시도된다. 이 모든 방식이 바로 규율이다."
- 감옥 = 규율을 통해 인간을 개조하는 곳
- 감옥이 만들어낸 인간 = 규율이 요구하는 자동인형
"병원, 회사, 언론, 학교. 어디에도 무형의 감옥은 있다. 이 모든 제도를 통해 그리고 각기 다른 가면 밑에서 억압은 자행되고 있다. 그것은 결국 정치적이고도 권력적인 억압의 뿌리다. 피착취계급은 그 억압에 항거하기를 그친 적이 없지만 늘 역부족이다. 그것에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존의 권력은 정상과 비정상이란 이분법을 이용해 억압하고 통제한다. 학교에서 요구되는 학습태도, 교회에서의 훈화, 군대에서 군기잡기 등.
폭력 대신 규율로 사람들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고 감시 및 통제한다.
"우리는 감시사회이자 규율사회에서 살고 있다."
"각 개인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행해지는 정상 비정상의 구분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낙인찍기 위해서나 교정하기 위해 비정상인을 둘러싸고 권력의 모든 메커니즘이 행해지고 있다."
푸코의 이런 주장은
인류의 역사가 진보하면서 인간의 자유도 확대됐다는 상식적인 통념을 뒤집는 파격이다.
판옵티콘 사회를 벗어나는 방법은 없는 걸까?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길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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