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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명상록을 써보자(25년 13주, 14주)

올해 1월부터 매일 내 생각을 짧게 글로 적고 있다. 

사실 작년에도 했었지만 한 달 정도 하다 흐지부지 됐었는데 올해는 꾸준하게 하고 있다.

글쓰기를 시작한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싶어서이고 두 번째는 정리된 생각을 바르게 표현하고 싶어서다.

머릿속이 항상 복잡했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얼기설기 엮여있어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많았다.

또 어떤 생각들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니 붙잡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달간 글쓰기를 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정리된 생각을 다시 곱씹지 않으니 표현하기에는 아직 미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내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명상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4/1

 나는 과거의 결과가 아닌 미래의 원인이다. 

 

4/3 - 4/10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삶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이 문제들이다. 문제를 부딪히려면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사실은 그때에 용기와 지혜가 생겨난다. 우리가 더 성장하는 것은 그런 문제와 고통을 마주할 때다. 그리고 그대로 받아들이자. 

고통을 잊기 위해 아니면 고통의 정도를 낮추기 위해 '이건 즐거운 일이야'라며 정신승리하지 말자.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싫어도 지속적으로 해나가자.

 

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자유로움은 선택과 결정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은 문제와 고통을 마주할 때 가능하다. 

 

결국 자유는 고통을 맞서고 겪어내며 성장할 때 얻게 된다.

 

4/9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하지 뭐.. 라며 일을 미룰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그 순간은 오지 않는다.

다만 일단 시작하면 의욕이 생긴다.

뇌가 바쁘게 명분을 찾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일단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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