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립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나도 그러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어떻게 완벽하게 독립적일 수 있을까. 이 책의 내용처럼
병적인 수준의 의존성은 경계해야 하지만
"아무리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이라도 누군가에게 애정을 바라는 욕구가 있다."
나도 나에게 관심을 주고 돌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 좋고 호감이 느껴진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나의 일을 대신해 주어서는 안 된다. 독립적인 사람은 그런 것을 동정이라 생각해 오히려 불쾌해할 수 있다.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말해주고 다치거나 슬픈,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일 때 보살펴주는 정도면 된다.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 해주자.
또한 애정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해 주려면 애정을 주는 사람의 가치가 높아야 하고 행위가 희소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되자.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
- 도서 : 아직도 가야 할 길
- 일자 : 25년 5월 9일

필사내용
나는 의존성이란, 상대방이 자신을 열심히 보살펴준다는 확신이 없으면 적절한 역할을 못하거나 완전함을 경험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인이 의존성을 보인다면,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보다 더 강한 사람이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아기처럼 보살펴주기를, 가만히 있어도 돌봐주기를, 애정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다. 아무리 강하고 책임감 있고 애정 넘치는 어른일지라도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때로는 누군가 돌봐주기를 소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나이를 먹고 성숙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자신을 충족시켜 주는 어머니상이나 아버지상을 찾고 또한 그런 사람을 갖고 싶어 한다.
사랑이란 선택의 자유로운 실천입니다. 서로가 없어도 잘 살 수 있지만 함께 살기로 선택할 때만이 서로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역할 분담을 매우 엄격하게 하고 결혼을 마치 덫처럼 만들기 위해 서로에 대한 의존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수동적 의존성이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적 특성 중 하나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제로는 의존성이지만 그들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의 이름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자유와 성장을 축소시킨다.
수동적 의존성이 있는 결혼 생활은 오래 지속된다고 안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건전하거나 순수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안심의 대가는 구속이며 그러한 결혼은 결국 성장을 지연시키거나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거듭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건전한 결혼은 오직 강하고 독립적인 두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라고.
수동적인 의존은 사랑의 결핍에서 시작된다. 수동적 의존성이 있는 사람들이 겪는 내적 공허감은 유년기에 필요로 했던 부모의 애정 및 관심,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결과다.
수동적 의존성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 훈육에 결핍되어 있다. 그들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보살핌을 받는 만족감을 지연시킬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밀착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에서 정직함도 바람에 날려 보낸다. 포기해야 하는 낡은 관계도 끈덕지게 매달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행복과 만족을 얻기 위해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심지어 자녀에게조차 기댄다. 그래서 불만스럽거나 불행할 때 처음부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늘 화가 나 있다. 그들은 실제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는, 다시 말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끊임없이 좌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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